이과에서 문과로 전형 후 논술전형으로 한국외대, 경북대 논술 2관왕!(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경북대 경제통상학과 2관왕 홍0영)

등록자 : 필로스논술

등록일 : 2023-01-27 14: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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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후배들에게


저는 흔히말하는 정시파이터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과에서 문과를 전향하는 등의 시행착오가 있었고 모의고사 점수는 인서울 대학에 입학할 정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성적을 올려 인서울이 가능한 성적을 만들어냈으나 재수생과 반수생들이 유입된 6월 모의고사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논술전형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과목에 상관없이 규모가 큰 학원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보장되어 있고 학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경북대 수업을 들을 때는 일반적인 글쓰기와 너무나도 달랐기에 갈피를 전혀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횟수 제한이 없는 선생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1:1 첨삭시간은 저에게 논술의 기본적인 답안 작성 요령과 기초를 다져주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자 저는 평가특강을 쳐보았고 저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전과 흡사한 환경에서 시험을 쳐볼 수 있다는 점도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치고 난 후 나온 합격가능성이 가미된 평가특강 성적표는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앞으로도 더욱 더 올라가야겠고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심어 주었습니다.

 

또한 수능이 끝난 직후엔 한국외대 파이널 수업을 들었고 경북대와는 다른 한국외대만의 정형화된 유형을 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힘들었던 순간이 반복되면서 노력의 결실이 되어 빛을 발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험생에겐 주말이 없습니다. 저는 일요일 하루만 논술을 위한 날로 잡아놓고 오전에는 학원을 가고 오후에는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예시답안을 필사하며 오죽 논술을 위한 하루로 살았습니다. 학교 담임선생님께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니 정시에 집중하라고 조언을 많이 하셨지만 저는 제가 될 것이라는 뚝심하나로 밀고 나아가 오늘 날의 합격이 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뚝심은 답안을 작성할 때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아리송한 답안들이 여럿있었으나 크게 요지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내용이나 문장표현을 수정하지 않았고 답안작성을 5분정도 남겨놓고 모두 완료했습니다.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답안을 믿고 그 동안의 노력과 시간을 믿는다면 24년도 합격은 여러분들 것입니다.

공부는 머리 좋은 사람이 잘하지만 시험은 간절한 사람이 잘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시험을 치를 후배들도 간절한 마음을 품고 후회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꼭 좋은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From.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경북대 경제통상학과 2관왕 홍0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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