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후배들에게

저는 어머니의 추천으로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논술학원이라고 해서 필로스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연세대 같은 경우는 목표대학이였다기 보다는 수시카드 한 장이 남아서 홧김에 지원한 대학이였습니다. 당연히 이곳에 합격할 거라는 확신이 없었고 시험 치고 나올 때도 너무 못써서 ‘여기는 떨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합격이라 정말 믿기지 않았고 너무 얼떨떨했습니다.

정시 준비도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논술에 시간을 투자했고 학원의 커리큘럼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또한 매달마다 이뤄지는 평가특강으로 실제 시험을 미리 체험해보고 대처해봄으로써 실제 시험 때 좀 더 차분하게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합격할 줄 몰랐던 것처럼 정말 인문논술은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후배님들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믿는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겁니다! 

From. 연세대 불어불문 합격생 황0은